화쟁위원회 4기 위원 위촉 … 위원장 도법스님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4기 위원회를 꾸리고 새 출발에 나섰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719)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19명의 4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화쟁위 신임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며 앞으로 종단 안팎의 갈등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4기 위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 도법스님(결사추진본부장) 흥선스님(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오심스님(중앙종회 차석부의장) 정문스님(총무원 사회부장) 혜조스님(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정관스님(전국비구니회 사회부장) 김용숙(아줌마는나라의기둥 대표)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점란(붓다의대화연구소 소장) 신호승(동그라미대화훈련센터 대표) 이창곤(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이한성(법무법인 위드유 고문변호사) 이향민(인드라망연구소 소장) 정웅기(사부대중위원회 총괄처장) 조성택(고려대 철학과 교수) 조형일(한국갈등해결센터 이사) 최영기(전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황도근(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교수)
 
위촉장을 수여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갈등이 많은 사바세계에서 사회안정과 국민행복은 결국 누가 대립과 분열을 지혜롭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다화쟁위원회가 오랫동안 경험과 노하우를 쌓으며 우리 사회의 갈등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한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화쟁(和諍)의 이름으로 어려운 현장에 뛰어들어 꿋꿋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0
1기부터 위원장으로 활동해온 도법스님은 우리의 역량 부족과 성숙하지 못한 세간의 풍토로 여러 가지 난관이 많았으나 사회적 합의의 중요성을 일깨운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종단 내부의 문제를 화쟁적으로 풀어내며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4기 화쟁위는 위촉식을 마친 뒤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도법스님, 부위원장에 흥선스님과 조성택 교수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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