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여름 시즌 템플스테이 '여.보.계' 눈길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스님)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더위를 피해 산사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을 보내는 계곡 템플스테이 ‘여.보.계’를 마련했다. 시원한 계곡에서 명상하고, 포행하며 산사의 여유로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자.

# 여름바닷가 트래킹 템플스테이-내소사
변산의 파도소리에 묻혀 명상과 트래킹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부안 내소사의 ‘여름바닷가 트래킹 템플스테이가 있다. 내소사 일주문에 들어서면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전나무 숲길이 길게 이어져 있는데, 전나무 특유의 향내음 속에서 포행(걷기명상)을 할 수도 있고, 가까운 해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좌선명상과 가벼운 경행(걷기)을 즐길 수도 있다. 오는 7월29일부터 8월15일까지 매주 주말 2박3일 동안 여름바다에서 즐기는 내소사 ‘여름바닷가 트래킹 템플스테이’로 초대한다.

# 세계의 반딧불(佛) 템플스테이-축서사
봉화 축서사는 태백산맥의 남쪽 끝 문수산 기슭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이다. 수많은 옛 선승의 정신과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고 있는 축서사에서 올 여름 청소년들을 위해 재미있고, 알찬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오는 7월23일부터 31일 일주일간 진행되는 ‘세계의 반딧불(佛) 템플스테이’에서는 스페인, 덴마크, 러시아, 독일 등 다양한 국가의 대학생들이 함께한다. 솔향기 따라 숲속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집중력이 쑥쑥 자라는 반딧불이 집중력 향상 미술명상, 요가,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시원한 계곡 물놀이부터 감자, 고구마를 구어 먹는 야외파티까지 외국인 멘토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 하하호호 템플스테이-심원사
성주 가야산에 위치한 천년고찰 심원사에서는 웃음이 떠나 지 않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7월부터 8월까지 원하는 일정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하하호호 템플스테이’가 바로 그것이다. 속까지 시원해지는 계곡 명상과 천천히 발맞춰 걷다보면 마음도 편안해지는 만물상 트래킹, 탑돌이를 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는 감사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검정고무신 동심체험 템플스테이’가 있다. 꿈등 만들기, 소금만다라, 향낭주머니 만들기, 내마음보기 명상, 가야산 생태학습 등 프로그램 내용이 좋아서 사전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참여할 수 없을 정도로 매년 인기가 좋은 어린이 맞춤형 템플스테이다. 오는 8월1일부터 3박4일간 진행되고 참가자가 몰리는 만큼 사전예약은 필수다.

# 천년계곡트래킹-영국사
영동 영국사는 숲이 울창하여 계곡을 따라 걷는 풍경이 빼어나기로 유명하다. 많은 문화재와 보물로 가득한 영국사에서 7월부터 8월까지 원하는 일정에 맞춰 템플스테이를 체험 할 수 있다. 계곡을 따라 망탑봉을 향해 포행과 명상을 체험하고, 자비명상 108배와 염주꿰기, 만다라 명상, 스님과의 차담 등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따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도 인제 백담사의 ‘청소년 자기주도적 학습력 템플스테이’, 평창 월정사의 ‘月래, 괜찮아’, 속초 신흥사의 ‘여름, 설악의향기(나누고, 비우고, 채워가기)’이가 있으며, 경기 신륵사의‘神(신)나는 黎(여)름’, 묘적사의 ‘내꿈을 이뤄봐’, 산청 대원사의 ‘몸생생마음생생 여름템플스테이’, 강진 백련사의 ‘남도기행 템플스테이’, 보은 법주사의 ‘퐁당 여름에 빠지다’, 공주 마곡사의 ‘수리수리 숲소리가족캠프’ 등 사찰 20여 곳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계곡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한편 여름을 보내는 계곡 템플스테이 ‘여.보.계’ 템플스테이를 참가한 후 템플스테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templestay)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본디나 여행가방 등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과 이벤트 안내는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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