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내은빛복지관 '소원성취’

‘2016 우체국 행복나눔 소원성취’ 사업을 위한 아우내은빛복지관과 동천안우체국의 업무협약.

누군가에겐 별 것 아닌 일이 또 다른 누군가에는 꿈도 꾸지 못하는 일일 때가 있다. 영화보기, 여행가기, 스마트폰 활용하기 등은 젊은이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노인 세대에게는 어려운 일인 경우가 많다. 물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이들이라면 가능한 일이지만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이나 저소득 노인들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하고 싶은 일도 꿈꾸던 일도 소원으로 그치고 마는 것이 대부분이다.

천안 아우내은빛복지관(관장 이수경)이 진행하는 ‘2016 우체국 행복나눔 소원성취’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소원을 접수해 이를 적극 실현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충분히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원성취 사업은 소득이 불안정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직접 자신의 손으로 편지를 적어 소원 우체통에 넣으면 이를 실현하기 위해 후원활동으로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활한 사업의 진행을 위해 아우내은빛복지관은 지난 6월20일 동천안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아우내은빛복지관은 소원 우체통을 복지관 내에 설치하고 운영함으로써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자신의 소원을 편지로 적어 소원우체통에 넣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동천안우체국은 소원 우체통을 통해 접수된 사연들을 바탕으로 직접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후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소원성취 사업은 천안시 동부 6개 읍·면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우내은빛복지관 이수경 관장은 “2016 아우내은빛복지관-동천안우체국 업무협약(MOU)체결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지쓰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동천안우체국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214호/2016년7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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