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 시설 인사 총무 간담회

육군부사관학교 장병 연예특강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지난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산하시설 인사·총무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200여 곳 시설 종사자들의 역량강화와 인사·총무 업무에 대한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단 산하시설 시설장 및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재단 산하시설이 늘어나고 변화하는 복지정책에 대비하자는 취지로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자원봉사와 상담 등 다른 부문에 대해서도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임이사 보경스님은 ‘공평무사’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불교적 관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있는 삶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원칙을 지키는 삶과 리더로서 통솔력 발휘, 인사관리의 방법 등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시행령 등 달라지는 노동관계법령과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장애인의무고용제도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또 시설별 상황에 맞는 인사·총무 관리를 위해 전문 노무사의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사회복지재단은 오는 23일에도 세종시에 위치한 종촌종합복지센터에서 2차 인사·총무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2일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군장병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 그리는 다둥이 사회’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저출산 문제 해결과 청년세대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연애 컨설턴트 이재목 강사(결혼정보업체 듀오 파티플래너)가 ‘연애하듯 소통하라’를 주제로 대화법과 건강한 소통법, 사례를 중심으로 한 연애상담에 대해 강의해 군장병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조계종 복지재단은 육군부사관학교 및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함께 그리는 다둥이 사회’ 교육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산사의 싱글파티’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불교신문3211호/2016년6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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