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방송 주관, 2천여 어린이 시민참여

 


부산불교방송이 주관하는 부산문예창작마당 첫 대회가 지난 18일 부산어린이대공원 안에 위치한 삼정더파크 동물원에서 참가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불교방송측은 “1천500명으로 잡았던 참가 정원이 사전 접수 이틀 만에 마감 될 정도로 호응이 뜨거워 참가 인원 확대 요구에 계획을 변경하며 참가인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문예창작마당은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이 글짓기 그리고 사진촬영 세 분야에서 솜씨를 겨루는 대회다. 참석자들은 부모와 함께 나온 어린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은 동물원 곳곳에 흩어져 작품을 완성해갔으며 아이들 곁에서 지켜보거나 부모들 끼리 모여 대화를 나누는 등 대회는 경쟁이 아니라 가족 나들이와 다름 없었다.

창작 대회에 앞서 개막식이 열렸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축사에서 “오늘 이 대회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가운데 심성 순화와 가족 사랑의 마음을 키우기 위한 문화축제의 장”이라며 “우리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의 건강한 인성과 감성을 키우기 위하여 문예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행사가 열리기 전 부산동여중 레드홀, 해동중학교 파라미타 힐러, 동아대학교 앗세응원단의 공연이 분위기를 돋웠으며 동물손거울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도 펼쳐졌다. ‘짜장스님’으로 유명한 남원 선원사 운천스님이 짜장면 2천명분을 제공했으며 노인 무료급식 활동을 펼치는 혜일암 우신스님과 신도들도 참가자들에게 급식 봉사를 했다.  원오사 정관스님, 대운사 주석스님 등 부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스님들도 다수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작품은 유치부, 초중고, 일반시민 부문별로 시상하고 우수작품은 대회가 열린 삼정 더파크 동물원에 전시한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