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 총동문회 주관 … 대불련 회장단 "대불련 명예 실추" 반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백효흠)는 '대불련 활성화 프로젝트 연구결과 보고회 및 토론회를 오는 6월1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성택 고려대 교수와 성태용 건국대 교수가 대학불교운동의 비전과 불교교육 방향에 대한 기조발제, 지난해 총동문회가 대학생 포교활성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3종의 연구보고서 출간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보고서는 '대학생 지표조사와 대불련 분석리포트' '대불련 지회운영 메뉴얼' '대불련 핵심사업 운영안' 등을 담고 있다.

한편 대불련 회장단은 총동문회가 발간한 대불련 분석리포트에 대해 자신들의 자료가 무단 게재됐고, 일방적 자료로 대불련을 평가절하했다며 해당 보고서의 발표와 토론회 연기를 촉구했다.

대불련 51~54년차 회장단은 지난 1일 조계종 전법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동문회의 대불련 활성화 프로젝트 연구발표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입장문에서 총동문회가 발간한 3권의 책자에는 참고용으로 보겠다던 매뉴얼이 무단복제 및 발췌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학포교 현장의 문제를 드러낸다고 하면서도 종단, 지역사회, 대학사회, 동문회 등에 대한 종합적 분석 없이 오직 대불련만 대상으로 삼은 것은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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