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념염불법

정천스님 지음/ 비움과 소통

“평생 부처님을 공경하고 따르며 살아온 사람일지라도 죽음이 닥쳐오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또 가족이나 친지들 역시 죽음이라는 거역할 수 없는 거대한 힘에 의해 슬픔에 빠진다. 이럴 때 조념염불은 매우 중요하다.” 조념염불은 도움염불이라고도 한다. 몸이 아프거나 임종을 앞둔 사람에게, 또는 남겨진 가족의 마음을 편안하게 위로하여 바른 신심을 생겨나게 하는 방편이기도 하다. 만일염불회 지도법사 정천스님이 중국 정토종 경전을 바탕으로 펴낸 이 책은 임종을 전후로 어떻게 염불을 전할 것인가, 절차와 염불 내용을 세밀하게 정리했다.

 

만화로 읽는 아미따경

렌쟈즈 지음 서길수 옮김/ 맑은나라

중국의 불교 작가 렌쟈즈가 펴낸 책으로 만화를 통해 <아미타경>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내용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강의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대들은 그 나라를 왜 극락이라고 부르는지 아는가. 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아무런 고민이 없고 온갖 즐거움만 누리기 때문이다.” 책에서 저자는 극락세계가 무엇이며, 염불수행을 통해 그곳에 태어나는 공덕 등을 정리했다. 삽화와 더불어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있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염불하여 왕생하고, 왕생하여 성불하세

혜정스님 법문 정천스님 옮김/ 운주사

불교는 스스로 계율과 선정을 닦아 깨달음에 이르는 가르침이다. 그런데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수행에만 전념하기는 힘든 일. 대만에서 정토사상을 펼치고 있는 혜정스님은 칭명염불을 통해 부처님의 힘으로 정토로 나아가야 한다고 법문한다. 또 정토세계란 무엇이며, 아미타불 염불의 공덕은 무엇인지, 어떠한 마음으로 염불수행을 해야 하는가 자세하게 전하고 있다. “나무아미타불 한구절에는 아미타 부처님이 지니신 모든 광명이 담겨 있다. 그래서 범부가 미약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부르더라도 곧바로 아미타불의 광명과 결합된다.” 차를 운전하면서, 길을 걸으면서 나지막한 소리로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해 보라. 염불수행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수행법이라는 조언이다.

[불교신문3205호/2016년6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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