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수암스님)생명존중과 환경보호는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 모두의 소중한 가치임을 깨달아 생명과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는 성명을 525일 발표했다.

 
환경위는 성명에서 기업에는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기업윤리를 회복해 운영할 것을, 정부에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절차를 보완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위는 생산 공장에서의 무분별한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와 가습기 살균제, 탈취제 등에서 나온 유해한 성분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기업이 기업윤리를 등한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환경위는 조계종단의 생명·생태·환경 관련 종책 연구와 대응을 위한 기구다. 수암스님(화계사 주지)을 위원장으로 총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4월 제7기 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환경위는 71일 진관사에서 워크숍을 열어 중점 사업과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은 환경위원회 성명서 전문.

생명존중을 위한 성명서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황금만능주의의 폐해로 환경을 파괴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기업에서는 사회적 책임은 등한시하고 생명을 무시하고 자연과 환경을 훼손하며 이윤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생산 공장에서의 무분별한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와 가습기 살균제탈취제 등에서 나온 유해한 성분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기업이 기업윤리를 등한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한 결과입니다.

 
기업체들은 생명을 중시하고 환경을 보살피는 등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기업윤리를 회복해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또한 정부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절차를 보완해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 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생명존중과 환경보호는 현재와 미래를 살아갈 우리 모두의 소중한 가치입니다기업과 정부 뿐 아니라 국민 개개인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보호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불기 2560년 5월 25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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