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안경 끼지 않은 사람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
색안경 끼지 않은 사람 세상에 단 한명도 없다
  • 안직수 기자
  • 승인 2016.05.23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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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과 싸우지 않는 지혜

곽철환 지음불광출판사

 

“흔히 남에게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본다고 하지만, 이 세상에 색안경을 끼지 않은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문제는 자신의 색안경이 최고라 우기는 데 있다. 내 생각이 고를 일으키는 근원이며, 내 생각에 집착하는게 나에 대한 집착이고, 내 생각을 떠벌리는게 에고다.”

곽철환 선생이 경전의 가르침 가운데 인생을 사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문구들을 뽑아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생각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를 화두로 그에 맞는 가르침을 정리한 것. 저자는 “무엇이 가로막고 있는가. 바로 생각이다. 사람이 타고난 참된 앎 위에 덧씌워진 생각이 앎에 무엇이 접근하는 것을 불허한다. 앎을 왜곡하면 행동이 뒤틀린다”며 “어떻게 생각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고, 그로인해 인생을 참되게 살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동국역경원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곽 선생은 그 답을 경전의 가르침에서 찾았다. 짧은 문장이라 쉽게 공유가 가능하면서도, 임팩트가 강한 384편의 문구다.

“인생에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고,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이게 인연이다.” 나한이 법안에서 물었다. “일체가 오직 마음이라 하는데, 저 뜰아래에 있는 돌은 마음안에 있는가 마음 밖에 있는가.” 법안이 답했다. “마음 안에 있습니다.” 다시 나한이 물었다. “돌아다니는 사람이 왜 무거운 돌을 가지고 다니는가?”

하나하나의 문구는 인생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곽철환 선생은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불교길라잡이>, <시공 불교사전> 등을 펴낸바 있다.

[불교신문3203호/2016년5월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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