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한문교실을 여는 등 어린이 포교에 헌신하는 부산 송광정사(주지 진각스님)가 지난 2일 건물을 마련해 이전 개원했다. 병무청에서 시청으로 넘어가는 지하철 배산역 인근에 자리잡은 새 도량은 대지 271㎡ 의 3층 건물이다. 처음에 낡고 좁은 주택을 빌려 시작한 포교가 10여년 만에 자체 건물을 올릴 정도로 성장한 것이다.
진각 스님은 10년 넘게 초등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토요스쿨 프로그램을 열어 한자를 가르치고 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토요체험학습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스님은 어린이 포교 외에도 연제구불교연합회 부회장, 사무총장을 맡아 부산불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산 경상대에서 사회복지학을 강의한다.
2일 열린 ‘이전 및 부처님 이운 점안법회’에는 연제구불교연합회 회원 스님들과 김해영 연제구국회의원 당선자 및 박진호 동국대 부산동창회 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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