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에 쌀과 장학금 등 6290만원 전달

칠장사 자비보시행 수혜자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 칠장사(주지 지강스님)가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민에게 쌀과 장학금 등 629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자비보시행을 실천했다. 칠장사의 이 같은 보시행은 주지 지강스님이 부임한 이후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이라는 모토로 10년이 넘게 진행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칠장사는 지난14일 오전 11시 칠장사 대웅전앞 특별무대에 마련된 특별법단에서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갖고 지역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마당을 펼쳤다.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한 지역민과 정관계 인사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봉축법요식에서는 안성지역과 칠장사 신도자녀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23명에게 2250만원의 혜소국사 나눔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쌀 100가마(10Kg 800포대)를 안성시청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했다. 이와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비 24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물품을 전해받은 황은성 안성시장은 “어려운 살림에도 지역민을 위해 마음을 내어 주신 칠장사주지 지강스님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칠장사주지 지강스님은 봉축인사를 통해 “요즘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데 이는 남들보다 더 벌고 덜 쓰려고 하니 어렵다”며 “2600여년전 부처님이 이 땅에 왕자로 태어나서 부귀영화를 뒤로하고 고행의 길을 나선 것처럼 이 세상에 태어나 어떻게 살다 갈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봉축법요식에 이어 칠장사 경내에서는 점심공양이 무료료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동참하는 흥겨운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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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에서 봉행된 법요식에서 육법공양 모습.
 
혜소국사 나눔 장학증서 전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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