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 기념 KBS 관현악단 초청 공연 기립박수속 열연

 

‘자비로운 마음 평화로운 세상’을 주제로 부처님오신날 기념 KBS 교향악단 초청음악회가 11일 밤 KBS 부산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주최로 열린 음악회에는 1천여명의 스님 신도들이 홀을 가득 메워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연주를 즐겼다. 공연에 앞서 심산스님의 사회로  경선스님, 무원스님, 박대성신도회장이 무대에 올라 봉축대법회가 원만하게 끝난 공을 신도들에게 돌리는 인사를 했다. 부산에서 좀처럼 대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경선스님은 "오늘의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신 수석부회장 무원스님, 전 회장이신 수불스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를 통해 울려 퍼질 해조음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겨 이 땅 구석구석에 전파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공연은 1부 드브로자크의 슬라브무곡 작품 46의 제8번,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작품 25를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하고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b단조 1악장 알레그로를  이일세 첼리스트와 협연하였으며 2부에서는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45분간 공연했다.

한국오케스트라 최초로 음악의 도시 비엔나 무지크페어라인 골도홀을 비롯한 유럽 투어에서 유럽인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던 금노상 중앙대 교수가 지휘했다.

이 날 공연은 부처님오신날 다음 날인 5월15일 오후 KBS1에서 전국방송으로 방영한다.

공연전 부산불교연합회 스님들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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