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중앙박물관 오는 5일부터 8월까지 전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최근 보물 1891호로 지정된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불교중앙앙박물관(관장 화범스님)은 오는 5일부터 8월12일까지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 특별전을 진행한다.

천수천안관음보살은 천 개의 눈으로 중생을 응시하고 천 개의 손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로, 관음보살이 모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 변화관음(變化觀音)의 대표적이 예다.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은 하나의 얼굴과 42개의 손과 팔을 가진 이른바 1면 42수 관음보살상이다. 40개의 손과 합장을 하고 있는 두 손을 합하여 42수(手)로 표현됐다. 기록이 없어 정확한 조성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고려말-조선초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불상으로, 우리나라에 현전하는 희귀한 예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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