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15일 템플스테이 등 체험

미국의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해 고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캠프가 열린다. 조계종 미동부해외특별교구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주최하고 청소년한국문화체험연수단이 주관하는 ‘제8회 미동부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연수’가 오는 7월5일부터 15일까지 경주 불국사 등 한국에서 펼쳐진다.

이는 미동부지역의 여느 모국 방문프로그램과 달리 고국의 사찰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유일한 청소년 모국 방문 캠프다. 서울 국제선센터를 비롯해 수덕사, 홍법사, 미황사 등 한국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뿐만 아니라 미국 불광선원 부주지이기도 한 혜민스님과의 만남, 도자기 굽기, 녹차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 통일전망대, SBS 견학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익히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자는 오는 9월 기준, 9학년 이상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25명 모집한다. 문의는 미국 전화 917-533-8175나 이메일(kaylf.korean@gmail.com)로 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중인 옥병희 단장은 “차세대 리더인 청소년들이 모국의 우수한 문화를 배움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정립할 수 있는 뜻깊은 캠프가 될 것”이라며 “특히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기 내면의 모습은 물론 삶의 목표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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