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첫째 셋째주 수요일 오후7시 서울시청 광장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오는 4일부터 매달 첫째 셋째주 수요일 오후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서 노사갈등으로 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한광호 씨를 추모하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는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염불의식 등으로 진행되며 사회노동위 스님과 노동자 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 하청업체인 유성기업은 2011년 주간 연속 2교대제 도입을 놓고 노사 갈등을 빚어왔다. 이후 노사는 손해배상, 해고무효 소송 등을 벌여왔으며, 이 과정에서 금속노조 유성기업 영동지회 조합원이자 노조간부였던 한광호 씨는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광호 씨는 지난 3월17일 주검으로 발견됐으며 노조 유성지회 조합원들은 서울광장에서 시민분향소를 설치, 노조 문제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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