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그리고 쓰는 ‘부처님’

불자 어린이들의 축제인 제32회 전국 연꽃문화제가 30일 강릉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조계종 어린이청소년위원회와 불교신문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동련이 주관하는 전국 연꽃문화제는 강릉을 비롯해 경남(4월30일), 경북(5월1일), 광주(5월1일), 대구(5월5~8일), 부산(5월7일), 울산(5월14일), 밀양(5월28일), 서울·경기(5월29일) 등 총 9곳에서 공모전과 당일행사로 개최된다.

불자 어린이(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꿈’, ‘향기’, ‘스님’ 등 3가지 중 한 가지를 정해 그림 또는 글짓기를 하면 된다. 현장에서 직접 참가하거나 공모전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각 지역 당일심사 및 시상이 진행되며 이후 지역시상 작품을 수집해 6월중에 본상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련 이사장 성행스님은 “부처님의 자비를 표현하고 사찰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연꽃문화제를 기반으로 전국 어린이, 더 나아가 다문화어린이들에게 천진불의 향기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