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총장 보광스님)는 지난 27일 건학 110주년과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정각원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직무대행 성타스님이 계사로 나선 이날 수계법회에는 교직원과 학생, 일반불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사장 직무대행 성타스님은 법어를 통해 “수계는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고 참된 제자로 거듭나는 것이기에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 자기 스스로의 다짐과 실천의지가 중요하다. 앉아서 계를 받고 일어서서 어길지라도 계를 받는 것이 최선의 공덕”이라고 가르침을 전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문무관에서 재학생, 일반 신도, 교직원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가 봉행됐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격려사에서 “수계를 통해 우리는 예전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삶의 모델과 지향을 갖게 된다”며 “여기에 모인 재학생은 학업과 교우관계에서 적극성과 진취성을 크게 발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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