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하고 가사 장삼도 수해

 

홍법사 동자승 14명이 단기출가했다. 지난 해 백중이 지나고 선발돼 6개월간 교육을 거친 5~7세 남자어린이 14명은 28일 주지 스님으로부터 법문을 듣고 삭발 염의하고 출가했다. 아이들이 삭발하는 과정을 어머니들이 대견한 듯 지켜보았으며 동참한 스님들은 직접 삭발을 해주며 아이들의 앞날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기를 축원했다.


아이들은 마냥 신난 듯 활짝 웃고 엄마를 비롯해 홍법사 신도들이 삼배를 올릴 때는 마치 큰 스님이 된 듯 의젓하게 앉아 절을 받았다. 주지스님은 동자승들에게 법명을 지어주고 장삼과 가사를 내렸으며 “출가 인연은 대단히 중요하며 지금은 이해 못하지만 나중에 살면서 오늘의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축원했다.


동자승들은 지난 4월24일 입재식을 열고 절에서 스님들처럼 생활하며 본격적인 출가 준비를 했으며 부처님오신날 까지 불교와 홍법사를 널리 알리는 홍보사절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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