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회복귀 지원 활동 격려…지역 복지 앞장서는 신륵사 노고 치하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여성장애인보호시설에서 시설현황을 보고 받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계 장애인 직업훈련 시설을 찾아 자립과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오늘(4월28일) 오후3시30분 여주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과 여성장애인보호시설을 찾아 시설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애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비나눔 방문에는 용주사 주지 성월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정문스님, 호법부장 세영스님,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신륵사 주지 청곡스님 등이 함께 했다.

중증 및 여성장애인 자립과 사회복귀를 기원하며 자비나눔기금을 전달했다. 
총무원장 스님의 이번 시설 방문은 4월20일 장애인의 날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보듬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과 여성장애인보호시설은 자립과 고용불안으로 소외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륵사에서 운영, 지원하고 있는 시설이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을 둘러보고, 이들에게 직접  단주를 전해주며 격려했다.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들의 직업 훈련과 취업 알선 등을 통해 근로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주요 상품으로 팬지, 허브, 국화 등을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며 지역 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신륵사와 연계해 상품 판로를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장애인들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여성장애인보호시설 역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이 시달리는 장애인들을 보호하고 이들의 취업이나 직업훈련, 재활훈련을 돕고 있다.

총무원장 스님은 신륵장애인보호작업장과 여성장애인보호시설 현황을 보고 받은 뒤, “복지 시설이 많고 일이 많아 신륵사 주지 스님께서 고생이 많으시다. (작업장에서 안전하게 직업훈련을 받으니) 장애 가정 부모들이 걱정이 없을 것 같다”며 지역 사회에서 장애인 복지 향상과 자비행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신륵사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곳에서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는 팬지, 허브, 국화 등은 지역 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여주시노인복지관,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신륵사요양원, 신륵사 선우학교(대안교육장기위탁기관) 등 신륵사 산하 복지시설장들에게 단주를 선물하며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중증 및 여성 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모금된 자비나눔 기금 1000만원을 시설에 전달했으며, 작업장에서 직업 훈련 중인 장애인들에게 직접 단주를 채워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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