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육성 보호' 대통령 포장 정운스님

보령 세원사 주지 정운스님(보령시청소년교화연합회장. 사진)2016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로 선정되어 대통령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512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막식에서 포장 수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2012년에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정운스님은 대가없이 오로지 20년 동안 청소년을 생각하며 걸어온 길을 초발심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한다그동안 함께 고생한 직원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운스님은 1995()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보령지부를 설립하면서 청소년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해 청소년 교화사업에 뛰어들었다. 1998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한 뒤 2005년 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하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15년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까지 맡아 운영하고 있다. 사찰이 적극적으로 보시하고 직접 발로 뛰어 후원자를 찾은 결과다.
 
아울러 청소년지도사로서후학들을 양성하면서 2006년에는 지역의 청소년지도사들과 함께 세원아청문화육성회를 설치하여 청소년 문화 예술 사업까지 영역을 넓혔다. “자비와 화합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불교는 종교를 막론하고 모든 청소년을 품어야하며 이것이야말로 대승불교가 가야할 길이라는 게 스님의 지론이다.
 
수필가이자 시인이기도 한 정운스님은 문화예술적 감각을 일깨우기 위해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도예와 다례를 가르치기도 한다. 정운스님은 앞으로도 이번 포장 수상을 계기로 변함없이 청소년을 응원하며, 더욱 더 청소년과 소통하는 청소년 지도사로 남을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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