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 1급 승가고시 성적우수자 표창

사진왼쪽부터 혜명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 운담스님.

지난 11일 치러진 1급 승가고시에서 봉화 청량사 주지 운담스님과 한마음 선원 혜명스님이 수석을 차지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은 오늘(4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집무실에서 고시위원장 스님을 대신해 1급 승가고시 성적우수자에게 표창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교육원장 스님은 “올해부터 1급 승가고시 응시한 스님들이 종단발전계획안을 제출했는데, 여러 스님들이 좋은 의견을 제시해줬다”며 “특히 수석을 한 스님들은 종단으로서도 큰 성과이자 경사로 책임감을 갖고 종단과 불교발전에 이바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운담스님은 “은사 스님과 함께 오랫동안 어린이청소년 포교활동 해온 것을 좋게 평가해준 것 같다”며 “법계 품서 후에도 지역 내 포교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혜명스님은 “다소 도전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종단발전에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고심했던 내용을 정리해 제안서를 제출했는데 긍정적으로 평가해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1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스님에게는 비구 종덕, 비구니 현덕법계가 품서된다. 

한편 운담스님은 지현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2년 사미계를, 1996년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의성 모선암 주지를 역임했다. 혜명스님은 대행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2년 사미니계를 수지하고 2001년 구족계를 수지하고, 한마음선원 교무국장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