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울트라마라톤 참가자 이어

‘국민멘토’ 혜민스님 1000만원

 

박정운 국민 평촌범계지점장

짜장면 무료급식에 2000만원

 

경제 불황 속에서도 자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스님과 불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스님과 재가 불자, 단체 등에서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지난 21일 국민 멘토이자 베스트셀러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저자 혜민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에 난치병 어린이 지원금 1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혜민스님이 기탁한 기금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전달돼 백혈병과 심장병, 소아암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전달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줘 고맙다”며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난치병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박정운 국민은행 평촌범계지점장 또한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짜장스님’으로 유명한 남원 선원사 주지 운천스님에게 ‘저소득 및 취약계층 짜장면 지원금’ 2000만원 전달했다. 기금은 군장병,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짜장면 무료 급식 지원에 쓰인다. 이날 박 지점장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스님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 지원을 시작했다”며 “도움이 된다면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제6회 불교108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자들도 16일 서울 조계사에서 아름다운동행에 완주 성금 100만4400원을 전달했다. ‘불교108울트라마라톤대회’ 참가자 중 96명의 불자들은 이날 1㎞ 뛸 때마다 100원씩 적립, 108km를 완주해 총 100만4400원을 기부했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난치병 환우를 비롯해 국내외 저소득 가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스님과 불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다”며 “동행 또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문화를 더 많이 알리고 실천해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197호/2016년4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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