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승가의 전통과 현대적 역할’ 고찰

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스님) 학술대회가 오는 1일 오후1시반부터 영축총림 통도사 반야암에서 열린다. ‘불교 승가의 전통과 현대적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대사회에서 승가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종단과 한국불교의 방향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자랑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가 ‘초기불교승가의 운영 원리와 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차차석 동방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선문청규>의 교단사적 의의와 승려의 역할’에 대해 살펴본다. 또 박재현 동명대 교수가 ‘승가 전통의 양가성과 한국에서 방향성: 교육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박병기 교원대 교수가 ‘한국 시민사회에서 승가공동체의 위상과 출가보살의 역할’에 대해 고찰한다. 또 토론자로는 김한상 동국대 강사, 윤종갑 동아대 교수, 이종수 순천대 교수, 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명법스님이 참여한다.

반야불교문화연구원장 지안스님은 “1970년대까지 강력하게 유지돼 온 승가의 전통이 최근 물신이 뒤섞인 서세광풍(西勢狂風)으로 세속화의 갈등을 겪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승가의 역사적 전통과 현대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새겨 반성론적으로 고찰해 불교종단과 한국불교가 나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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