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세미나 전시회 등 개최

 

월간 <불광> 창간호 표지.

불교 포교지 월간 <불광>이 오는 6월 지령 500호를 맞는다. 월간 불광은 이를 기념해 오는 27일 ‘불교출판시장 분석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잡지 전시회, 500호 기념행사, 일반인 대상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불광>지가 창립된 것은 1974년 11월. “우리 역사와 생활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달하는 사명”으로 서울 종로 대각사 내 사무실에서 첫 호를 만들었다. 이후 42년간 매월 한번도 빠짐없이 발간된 <불광>은 성철스님의 ‘불교의 근본사상’ 연재를 비롯해 서암·경봉·고암·석주·일타 스님등 당대 선지식이 필진으로 참여하며 불교계 대표적 잡지로 성장했다.

특히 2010년에는 대원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1월 주식회사 불광미디어로 전환하고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내용’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류지호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법이라는 창간정신에 충실하기 위해 교도소와 군부대, 병원 등 시설에 꾸준하게 잡지를 보내고 있다. 불자와 독자들에게 마음 든든한 벗이 되도록 정진하겠다”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불광> 500호 기념행사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하는 세미나로 시작한다. ‘한국불교 출판시장 분석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가 발제를 하며, 이어 김경달 네오터치포인트 대표가 ‘미디어 환경 및 콘텐츠 소비 행태의 변화’를 주제로, 이중호 한국출판콘텐츠 대표가 ‘디지털 시대 출판 동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5월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에서는 불광기념전시회를 갖는다. 창간호부터 지령 500호까지 <불광>지 전시와 주요 필진들의 사진과 잡지에 실렸던 주요 사진 등이 전시된다. 5월27일 오후6시에는 세종문화회관서 기념식도 봉행한다.

눈에 띄는 행사는 ‘지혜의 컨퍼런스, 붓다 빅 퀘스천’ 행사. 6월11일 12시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첫 장을 여는 이 행사는 미산스님을 비롯해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불교방송 아침풍경 진행자 원형스님이 참가해 ‘한국불교’를 주제로 한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월간 불광에서는 불교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이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류지호 대표이사는 “시대가 변화하면서 전법의 정의와 대상, 즉 방편도 변화를 하고 있다. 하지만 불광지에 주어진 전법의 사명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불광 500호’ 기념행사에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불교신문3196호/2016년4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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