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마곡사 신록축제

작은음악회에 건강검진도 

제6교구 본사 마곡사가 싱그러운 봄을 맞아 사찰을 찾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봄축제를 연다.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주지 원경스님)는 오는 30일 경내에서 ‘제13회 마곡사 신록축제’와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신록 색칠하기와 꽃 화분 심기, 카네이션 만들기, 볏짚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부채만들기를 비롯해 자연을 주제로한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하여 향을 만드는 천연미스트 체험 등을 실시한다. 또 아름다운 마곡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 사진전과 야생화 전시를 비롯한 마곡사의 봄나물과 지역 특산물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장터와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조계종사화복지재단과 마곡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주시노인복지관을 홍보하는 시간을 갖고 현장에서 후원금을 모금한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동아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청소년 동아리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댄스와 보컬, 난타 등의 경연을 펼쳐 대상에게는 총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저녁 7시부터는 대광보전 앞 특설무대에서 불자 방송인 박은주 씨의 사회로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행복선원장 정행스님과 양현경, 투빅, 조정민, 안치환 등이 출연하는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봄의 자연경관이 다른 곳보다 더욱더 아름답고 수려해 옛부터 춘 마곡으로 유명한 마곡사에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행사에 참여해 힐링하면서 예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신문3196호/2016년4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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