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연구회, 동화사서 워크숍 열고 간화선 수행 고찰

지난해 연말과 연초부터 뜨거웠던 깨달음에 대한 논쟁이 학회로도 확대되고 있다. 불교학연구회(회장 최종남, 중앙승가대 교수)는 ‘한국 간화선, 미래는 있는가’라는 주제로 한 겨울워크숍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개최한다.

19일 오후3시부터 시작되는 워크숍에서는 조영미 성균관대 강사가 ‘공안 참구와 선병-선문염송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제하며 전재강 안동대 교수가 ‘한국 간화선의 전통과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2부 전체토론에서는 ‘한국 간화선, 미래는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조명제 신라대 교수의 발제와 임승택 경북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조 교수는 중국 송대 선에서 가지는 간화선의 위상을 언급하고, 중국사상사 속에서의 간화선의 전개가 가지는 의미를 지적한다. 이를 통해 간화선의 의미는 물론 한계에 대해 인식하고, 나아가 오늘날 한국 불교에서 차지하는 간화선의 위상에 대한 사회적, 사상적 맥락에서의 문제 제기를 한다.

이튿날에는 거조암과 제10교구본사 은해사를 순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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