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무소유길’ 복원

순천시는 조계산을 찾는 탐방객들과 조계총림 송광사 등 인근 사찰 참배객을 위해 법정스님이 생전에 걸었던 ‘무소유 길’을 복원키로 했다. 순천시는 “좋은 추억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송광사 탑전에서 불일암까지 1.5km 구간에 법정스님 수행 무소유 옛길 복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3월중 착공에 들어가서 6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조계산은 전국 100대 명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코스가 다양해 남녀노소 가족 단위의 많은 탐방객이 이용하고 있다. 잘 정비된 등산로와 아름다운 숲과 계곡은 해마다 40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이번 법정스님의 무소유 옛길 복원 외에도 조계산도립공원 탐방객의 편의시설과 탐방로 및 자연학습장, 편백림 힐링코스, 스토리텔링, 쉼터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정비해 조계사 도립공원 관광이미지 개선을 물론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175호/2016년2월10일수요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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