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부산방송 사옥 건립 선포

선포식에서 불교부산방송 사옥 건립 운동에 동참한 스님과 신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BBS 불교부산방송 사옥 건립 대작불사 막이 올랐다. 동북아시아 거점을 목표로 조성한 부산 북항 요지를 차지한 불교부산방송 신사옥은 대지 5957㎡(약 1805평)에 최대 40층 규모의 부산불교계 랜드마크로 건립한다.

부산불교계 역량을 총동원한 대작불사 개막을 알리는 선포식이 지난 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은 불교부산방송 개국 21주년 기념일이다. 이 자리에는 불교부산방송 사장이며 이 불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총 책임자인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을 비롯해, 범어사 부주지 범산스님,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 조계종부산불교연합회 부회장 원범스님, 정현스님, 호법스님 등 지역 스님들과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이상식 부산경찰청장 등 지역 정관계 지도자들, 이윤희 부산불교연합회장, 박대성 사무총장을 비롯한 신도회 간부들, 선상신 불교방송 사장, 류진수 초대사장 등 불교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불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계 랜드마크 건립은 불교의 고장 부산불자들의 오랜 숙원으로 시절인연이 도래해 동북아시아 새로운 거점이 될 부산역 앞 북항 요지에 1805평을 209억원에 계약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이 불사는 장차 불교부산방송 사옥과 미디어파크, ICT 센터, 국제선센터, 교계단체의 업무공간으로 부산불교계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스님은 “까치가 나뭇가지 하나씩 입에 물고 와서 그 집을 짓듯이 신심있는 불자들이 각자의 역량만큼 거룩한 모연에 동참해주실 것을 권선한다”고 당부했다.

서병수 시장은 “신사옥이 부산불교 화합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선상신 사장은 “이 시대 원력보살이신 수불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0년에 걸친 이 대작불사에 모든 인연있는 분들의 동참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지난해 12월30일 부산항만공사와 토지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불사 시작을 알린 불교부산방송 사옥 건립불사는 2020년 3월 착공해 22년 9월 준공, 이듬해 3월 사옥 이주 계획이 잡혀있다. 토지계약금 209억원을 조성하기 위한 땅 한 평 사기 운동을 전개 중이다.

[불교신문3175호/2016년2월10일수요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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