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산중총회 3월2일 개최…종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전원 '이상없음'

 제23교구 본사 제주 관음사 주지에 허운스님(주지 직무대행)이 무투표 당선되게 됐다.

 
23교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종호스님)는 후보자격 심사 이후 중지된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오는 32일 열기로 일정을 확정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산중총회 재개를 보고했다.
 
관음사 산중총회는 지난해 10월 소집공고돼 주지후보 선출 절차가 진행되다가 후보자 자격심사 과정의 혼선으로 중단됐다. 당시 허운스님과 원경스님(전 중앙종회의원), 동제스님(제주불교연합회 부회장)3명의 스님이 입후보했으나 중앙선관위의 후보자격심사에서 허운스님의 후보자격이 박탈된데 이어 원경스님과 동제스님이 사퇴해 자동 중단됐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후보자격심사 과정에서의 판단 착오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번복해 허운스님의 후보자격에 이상이 없음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재개되는 관음사 산중총회는 허운스님을 단독후보로 별도의 선출절차 없이 개회와 함께 당선을 결정하게 됐다. 산중총회 구성원명부는 225일 중앙선관위 회의에서 확정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24일 열린 제311차 회의에서 오는 225일 치러지는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입후보한 직선직 쌍계사 2, 직능대표 2, 비구니대표 1명 등 총 5명의 스님에 대한 후보자격심사를 벌여 전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직능대표와 비구니대표는 222일 열리는 직능대표선출위원회에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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