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장애인종합복지관

2013년부터 34기관 ‘MOU’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은 지역 기관, 단체, 대학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애인 인식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은 ADT 캡스와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

지역 복지관이 기관 및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여 모범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구례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법현스님)은 청암대학교, 대한숙박협회 구례군지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구례군지회 등 지역 사회의 대학, 기관, 단체 등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어 ‘장애인 인식 개선’과 ‘지역 복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모두 13개 기관,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매달 1건 이상의 협약 실적을 올린 것이다. 이에 앞서 2013년에는 구례병원, 구례군농민회 등 11개, 2014년에는 제7391부대 3대대, 삼성화재 새순천지점 구례지역팀 등 10개 기관, 단체와 협약을 맺었다. 3년간 총 34개 기관, 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구례군장애인종합복지관의 복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 주민들의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장 법현스님은 “사실 지방은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에 비해 ‘복지 자원’이 전무하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면서 “장애인 복지의 현황을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지속적으로 협약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법현스님은 “지역 기관, 단체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면서 “해당 기관이나 단체, 기업들도 사회화원의 계기와 자연스럽게 활동 내용을 홍보하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복지시설과 기관 단체의 업무협약은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복지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한편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상생 관계를 튼튼히 하고 있다.

구례군청, 구례경찰서, 구례교육지원청 등 지역 사회의 주요 관계 기관의 업무협약은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에 기여를 하고 있다. 근로취약계층의 인권에 대한 지역사회의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약사의 인권유린, 각종 범죄 등 예방에 효율적이다. 

청암대학교와 광양보건대 등의 업무협약은 장애인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전문 직업에 종사하기에 앞서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초·중등학교와 협약을 맺어 청소년들의 장애인 인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학교를 직접 방문해 동화구연 등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리조트 지리산 사업본부와 삼성화재 새순천지점 구례지역팀, 주식회사 보이스 아이 등 기업과의 협약 체결은 자원봉사와 이웃돕기 등 사회 환원을 통해 복지관 이용자는 물론 지역주민과 긴밀하고 친숙한 관계를 형성하는 장점이 있다.

전라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 전남성폭려상담소와의 업무 협약은 구례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구체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례군장애인복지관장 법현스님은 “기관, 단체, 학교 등과의 업무협약은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175호/2016년2월6일토요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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