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좋아

마음의 숲

왜 학생은 공부를 하고, 직장인은 돈을 벌까. 궁극에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실은 각박한 세상살이와 밥벌이에 지치고 관계에 지치고 당연한 것들을 잊고 사는 우리에게 따듯한 응원의 말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필요한 때다.

이 책의 머리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며 ‘좋아 좋아’라고 되뇌어보세요. 좋은 말이 지닌 기운과 파동을 느껴보세요. ‘좋아’라고 말하면 좋아진다는 이 단순함이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을 좋아지게 합니다. 이 말은 긍정이 아닙니다. 자기계발도 아닙니다. 진리입니다. 치료입니다. 우주가 준 말입니다.”

저자는 중앙대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에 있으며, 서울신문과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다. 저서로는 <아무도 너의 깊이를 모른다> <나를 치유하는 산사기행> <스님의 자녀수업> 등이 있다. 또한 2013년 BBS 불교방송에서 6개월 동안 힐링법회를 진행했으며, 지금도 매일 아침 문자메시지를 통해 승한스님의 ‘행복을 여는 힐링편지’를 배달하고 있다. 또한 평등행복공동체인 빠리사선원장과 행복단추학교장으로 있으면서 부모와 부부, 가족, 청소년들과 함께 즐겁게 놀며 행복상생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은 말과 행동을 통해 우리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얘기한다. ‘좋아’라는 긍정의 말이 인생을 바꾸었듯, ‘오늘 하루만’이라는 생각이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한다. 오늘 하루만 행복하게, 오늘 하루만 계획했던 일을 실천하며, 오늘 하루만 화내지 말고, 오늘 하루만 고민했던 일에 용기를 내보라고 말한다. 또한 아주 간단한 인생 처방전도 내놓고 있다. 자꾸 남과 비교하며 쫓기듯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스님이 직접 겪었던 힘든 과거를 바탕으로 어떻게 행복한 삶에 이를 수 있는지, 어떻게 마음이 평화로워졌는지 전한다. 그리고 단순한 진리를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이미 된 것을 세며 살라 말하며 끊임없이 긍정의 말을 하라고 당부한다. 좋은 말이 지닌 기운과 파동이 있다. ‘좋아’라고 말하면 좋아진다는 이 단순함이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을 진짜 좋아지게 할 것이다.

[불교신문3172호/2016년1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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