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교육환경 개선 ‘앞장’

라오스 국제비정부기구(INGO)로 등록을 마친 로터스월드가 씨엥쿠앙 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는 지난 18일 라오스 북동부 씨엥쿠앙 교육청과 MOU를 체결하고 ‘씨엥쿠앙 지역개발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로터스월드는 앞으로 2년 동안 씨엥쿠앙 교육청과 상호 협력해 지역 내 학교 기반 시설 지원 및 지속적 관리, 기자재 및 교육 물품 제공, 교사 교육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로터스월드가 교육지원 사업을 펼칠 씨엥쿠앙은 빈곤율(42%)이 라오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특히 씨엥쿠앙 내 덕캄 마을 등은 중등교육기관을 갖추고 있지 않아 학생들은 타지로 진학가거나 진학을 포기해야만 하는 열악한 교육 환경이다. 로터스월드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과 INGO 등록을 통해 라오스에서 국제기구로서 안정적으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불교신문3171호/2016년1월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