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5주년 기념식 갖고 “불교발전위한 정진”다짐

불교여성개발원이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갖고 불교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을 발원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박순)은 11월2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불교여성개발원 여성불자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나눔을 통해 세상의 행복을 일구는 데 기여하며 회향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연꽃처럼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순 불교여성개발원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창립 이후 15년간 회원들이 각자의 재능과 능력을 나누고 서로에게 배우며 행복하게 활동해왔으며, 그동안의 역량을 바탕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은 본각 스님이 대독한 축사에서 “불교여성개발원이 15년간 따뜻한 행보에 이어 종단 안팎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지혜로운 여성불자의 감동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 전에 불교여성개발원 회원들이 ‘토라진 부처님’ 연극을 공연한데 이어 기념식 후에는 월호스님과 진명 스님 등이 토크쇼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를 통해 여성불자들과 교감했다.

2000년 11월 첫발을 내딛은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자의 역량을 결집하여 양성평등과 수행문화 확산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성불자 108인회,가족지원센터,교정교화센터,명상리더십센터,불교여성연구소,웰다잉운동본부 등 다양한 산하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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