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기획특별전

후백제 금동불상.

국립전주박물관은 지난 10월2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하반기 기획특별전 ‘당송전환기의 오월(吳越)’을 연다.

국립전주박물관과 쑤저우박물관이 지난 2009년 체결한 우호협약에 따라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후백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국 오나라·월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전시는 1부 ‘당송 전환기의 오월’, 2부 ‘오월 국부의 원천 월요’, 3부 ‘불국토 오월’, 4부 ‘오월과 후백제’ 등 4개의 주제로 나눴다.

소주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호구 운암사탑 및 서광탑에서 발견된 불교미술품을 중심으로 오월 국부의 원천이 되었던 월요 비색 청자, 무덤에서 출토된 각종 부장품 등 130여점을 선보인다. 오월 월요의 영향으로 제작되기 시작한 고려청자의 원류를 살펴보는 공간도 마련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오월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오월과 전주를 도읍으로 했던 후백제와의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깊이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불교신문3158호/2015년12월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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