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백제불교문화大

불교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임진왜란 당시 소실된 폐사지에서 참다운 불자가 될 것을 서원하는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대전전법도량 백제불교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백제불교문화대학의 재학생 50여 명은 지난 11월22일 보령 성주사지에서 학장 장곡스님과 용연스님, 계완스님을 계사로 수계법회를 봉행하고 올바른 불자로 살아갈 것을 서원했다. <사진>

학장 장곡스님은 법어에서 “구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사가 비록 폐사가 되었지만 오랜 세월 선사들이 수행한 도량으로 아직도 그 정신은 살아있다”며 “불교를 배우는 학생들이 선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부처님 법을 온전히 받들어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했다. 장곡스님은 또 “앞으로 성주사를 중창한 무염스님에 대한 다례재도 봉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주사는 신라 구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산파의 중심 사찰로 한때는 2000여 명의 스님들이 머물며 수행했던 도량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

[불교신문3158호/2015년12월2일자]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