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회동취(是會同聚)여 욕구하사(欲求何事)오?
범망경서문에 전론주(前論主)이신 당각자씨존(當覺慈氏尊)에게 이 법문을 설하셨다면
오늘 계사(戒師)는 누구인가? 미륵보살(彌勒菩薩)인가?
여러분은 당래(當來) 미륵불(彌勒佛)이라, 모두가 다 미륵불의 제자요,
떳떳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미륵보살(彌勒菩薩)이다.
그러니 따로 저 멀리서 미륵보살을 찾지 말고, 오늘 바로 조고각하(照顧脚下)하라.
장안을 통과해야 막힘이 없이 집을 가듯, 막힌 데가 없는 것이 이 법문이다.
그러니 이 법문을 호리(毫釐)라도 잘못 새기면 바로 당처(當處)가 지옥(地獄)이라.
대중들은 지옥을 멸했다면 한마디 일러라!
탁일하(卓一下) 하좌(下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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