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군법당, 범어사 등 스님 신도들 보시

육군 9사단 신병교육대대 법당 백마일승사(주지 서원 홍창우 법사) 낙성식이 지난 21일 봉행됐다. 이날 낙성식에는 군종교구장 정우스님, 고양시 조계종주지협의회장 보산스님 등 지역스님과 9사단장 강천수 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불사는 올해 2월 신교대를 위문방문 한 군종교구장 스님의 발원으로 시작됐다. 1996년 조립식으로 지어진 법당이 낡아 안전문제로 8년 전 폐쇄된 이래 지금까지 부대 강의장에서 법회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모연에 나선 것이다. 군종교구를 비롯해 22곳의 군법당과 금정총림 범어사, BTN 무상사 등 전국 사찰 스님들과 불자들이 십시일반해 불사를 후원하면서 법당이 완공됐다.

군종교구장 정우스님은 “사부대중의 아름다운 보시로 조성된 법당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선근공덕을 쌓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9사단 사단장 강천수 소장은 “소중한 인연들이 모여 마련된 백마일승사는 앞으로 백마부대 장병들의 몸과 마음을 닦는 도량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낙성식 이후 병영식당에서 신교대대 훈련장병과 낙성식 동참불자 등 750명이 진관사에서 후원한 자장면을 함께 공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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