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교구 신도회가 지난 22일 해인총림 해인사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진종삼 전 경남도의회 의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창립법회에는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과 수말사 주지 스님, 조계종 포교원 신도국장 덕산스님과 신도들이 함께 해 교구신도회 창립을 축하했다.

12교구신도회는 진종삼 회장을 비롯해 홍정숙(법명 감로행), 김현조(법명 해인심) 부회장과 감사 김종복(법명 법흥), 하성수 씨와 사무처장 조선화(법명 법성광) 씨로 구성됐다. 초대 회장을 맡은 진종삼 회장은 경남도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용성스님이 주석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던 화과원 국가사적지 지정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에서 신행활동을 활발하게 해 왔다. 진 회장은 “불법이 진리아래서 스님들의 가르침을 받들어 활발한 신행활동으로 외호대중의 역할과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은 “신도회 결성은 사부대중이 함께 법보종찰 해인사의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신도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회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신도국장 덕산스님은 “향후 제12교구신도회가 해인총림을 중심으로 경남지역의 불교인재 발굴과 양성 그리고 교육 및 대사회적 실천 사업 등 다방면에서 사업의 영역을 펼치리라 믿는다”며 교구와 지역에서 다양한 신행활동과 포교활동을 부탁했다.

한편 오는 12월6일 제6교구신도회 창립법회와 12월18일 제3교구신도회 창립을 끝으로 전국 24개교구신도회가 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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