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영축문화대상 보각스님, 윤영해교수 선정

(재) 영축문화재단(이사장-현문스님)은 “제3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됐다. 11월 20일 재단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신문 공고기간을 거쳐 총 10여명의 수상후보자 추천이 있었으며 이중 최종 후보자 6명에 대하여 심의 과정을 거쳐 2명의 수상자가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수상자로는 학술(문화)상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윤영해학장과 평화(실천)상에는 사회복지법인 자재공덕회 이사장인 보각스님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학장은 1972년 통도사에서 출가하여 해인사 중강을 거쳤고 서강대 종교학과를 졸업 박사확위를 취득하였으며 “주자의 선불교 비판 연구”논문이 대한민국 학술원의 우수도서(2002년도)도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문수사리보살최상승무생계경(보물 제734호,통도사성보박물관소장)을 최초로 완역하는 등 불교인재 양성과 불교학 연구발전에 기여해온 많은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보각스님은 1986년 중앙승가대교수로 출발하여 삼전종합복지관장(1994년) 소쩍새마을 원장(1995년)을 맡으면서 2004년도는 자재공덕회를 설립하였으며 이후 노인요양시설, 실비요양시설,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을 개원하여 지역복지의 취약점을 개선하는 노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위한부 시설(나눔의 집)이사 및 비구니 노스님들의 시설을 만드는 데도 일조하였다.

영축문화재단의 이사장인 현문스님(자장암 주석)은 “월하대종사의 자비희생과 생명존중 및 평화구현 실현이라는 유지를 널리 제자들과 후손들에게 알리기 영축문화대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면서 “앞으로 국적과 종교에 차별 없이 더 많은 다양한 계층의 수상후보자를 발굴하여 사회발전의 표상으로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수상자들의 시상은 오는 12월 21일 노천당월하 대종사(1915~2003)의 열반12주기 추모식<통도사 설법전>에 시상하며 상금 5백만원씩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