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에 정묵 월우스님, 총무 경우스님, 재무 원경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차기 회장단. 왼쪽부터 회장 정념스님, 수석부회장 정묵스님, 차석부회장 월우스님, 총무 경우스님, 재무 원경스님.

조계종 24개 교구를 이끄는 교구장스님들의 협의체인 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회장 정념스님(월정사 주지)을 비롯한 차기 집행부를 구성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우송스님, 신흥사 주지)1116일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서 열린 제42차 회의에서 차기 회장 정념스님의 추천으로 수석부회장에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 차석부회장에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 총무에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재무에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을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차기 회장 정념스님은 그동안 교구본사주지협의회를 이끌어주신 현 집행부스님들께 감사드린다화합 속에 교구본사주지협의회를 활성화시키고 교구장스님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본사주지협의회는 24개 군부대 군법당과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종단의 모든 교구본사가 한꺼번에 군법당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42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
조계사는 특수전사령부, 용주사-3군사령부, 신흥사-8군단사령부, 월정사-1군사령부, 법주사-육군학생군사학교, 마곡사-육군종합군수학교, 수덕사-공군사관학교, 직지사-7군단사령부, 동화사-50사단, 은해사-육군3사관학교, 불국사-해병교육훈련단, 해인사-공군교육사령부, 쌍계사-해군교육사령부, 범어사-해군사관학교, 통도사-육군훈련소, 고운사-2작전사령부, 금산사-육군부사관학교, 백양사-상무대, 화엄사-육군교육사령부, 송광사-31사단, 대흥사-3함대사령부, 관음사-제주방어사령부, 선운사-35사단사령부, 봉선사-육군사관학교 등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교구본사는 협약에 따라 군법당 불사, 주요 법회 및 포교사, 위문품 보내기 동참, 군장병 위문 등을 지원하고, 군법당은 지역 사찰 행사 및 법회 지원, 군악대 지원 등 지역 현안에 동참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종언론 관련 보고, 소년 및 청년 출가 현황 보고 등 종단 현안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제42차 회의에서 전국 24개 군법당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총무부장 지현스님(조계사 주지)은 해종언론 관련 보고에서 불교닷컴과 불교포커스에 대한 해종언론 규정 경과 보고와 이후 진행 계획 등을 설명하고 교구본사를 비롯한 말사, 소속 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특히 취재지원 중단 후원 및 광고 중단 배너 삭제 요청 보도자료 발송 금지 접속금지 동참 등을 교구본사 차원에서 진행해 줄 것도 요청했다.
 
직지사 주지 흥선스님은 언론의 문제는 상당히 중요하고 예민한 문제라며 자칫 언론에 대한 제재가 탄압으로 비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사부대중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진행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지현스님은 우리가 왜 이런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는지 자료집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소년 및 청년 출가 현황 보고와 관련, 동화사 주지 덕문스님은 소년과 청년 출가자에 대한 장학지원이 중앙승가대와 동국대에 국한되어선 안된다전국 교구본사에 있는 승가대학과 승가대학원에도 장학지원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장 진각스님은 소년 및 청년출가자 대상 장학지원은 2013년 제정공포된 청소년출가, 단기출가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지적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회장 우송스님(신흥사)과 부회장 현조스님(법주사), 영관스님(화엄사)을 비롯해 지현스님(조계사), 정념스님(월정사), 원경스님(마곡사), 정묵스님(수덕사), 흥선스님(직지사), 덕문스님(동화사), 돈관스님(은해사), 종우스님(불국사), 향적스님(해인사), 수불스님(범어사), 호성스님(고운사), 성우스님(금산사), 무상스님(송광사), 월우스님(대흥사), 성효스님(관음사), 경우스님(선운사), 일관스님(봉선사), 정우스님(군종특별교구) 등이 참석했다. 차기 회의는 2016126일 오후 3시 해남 대흥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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