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강연, 경전 합송, 대화 마당 등

금선사가 지난 11일 4대 종교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3회 종로지역 종교인 문화마당'을 개최했다.

서울 금선사(주지 법안스님)가 지난 11일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교인들의 화합을 위한 ‘제3회 종로지역 종교인 문화마당’을 개최했다. 금선사, 세검정 천주교회, 서울교회, 원불교 사직교당 주최로 열린 문화마당에서는 박준양 가톨릭대 교수가 ‘세상의 평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했으며 각 종교인들의 경전 합송, 대화마당 등이 펼쳐졌다.

박준양 신부는 이날 강연에서 “종교 간 평화 없이는 지구의 평화도 있을 수 없다”며 “각 종교 지도자들이 이웃 종교에 대해 포용과 존중의 자세를 가질 것을 부단히 강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종교 간 반목과 질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4대 종교인들이 모여 ‘세상의 평화’를 주제로 상생과 공존을 이야기하는 이런 자리야말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며 “환경 문제와 더불어 모든 존재가 조화롭게 상생하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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