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학생 170여명 참가

파리 길상사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교(INALCO)에서 한국의 전통과 불교 문화를 알리는 ‘연꽃등 만들기 강습회’를 개최했다.

파리 길상사가 프랑스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불교 문화를 알렸다.

파리 길상사(주지 혜원스님)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교(INALCO)에서 한국의 전통과 불교 문화를 알리는 ‘연꽃등 만들기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교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교내서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의 날’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을 보다(Reagards sur La Coree)’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 길상사 스님과 불자들은 이틀간 4회에 걸쳐 약 170여명의 프랑스 학생들에게 종이로 연꽃등을 만드는 것을 시연하며 학생들이 직접 연꽃등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습회에 참가한 로렁스 양은 “형형색색의 종이를 붙여 연꽃등이 만들어지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친구들과 직접 연꽃등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펼쳐지는 한국의 연등회 축제에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 이번 강습회를 직접 지도한 주지 혜원스님은 “강습회 기간 동안 쉴 틈도 없이 정말 많은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번 행사를 지원하게 된 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지속적으로 한국 불교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강습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프랑스 관련 기관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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