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명의 공문 시달…“명예훼손 더 이상 묵과 않겠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가 일부 불교계 언론에 대해 왜곡과 과장, 여론 호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조치에 들어갔다.
 
동국대학교는 112이사장 일면스님 명의로 인터넷매체 <불교닷컴><불교포커스>와 일체의 업무협조를 금하는 공문을 법인 산하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불교닷컴 불교포커스 지칭
조계종 총무원·종회에도 협조요청
 
동국대는 10개 부속학교와 3개 병원, 전자계산원 등 14개 기관을 산하에 두고 있다.
 
동국대 관계자는 업무협조 중단의 구체적 조치에 대해 "해당 언론에 대한 광고 및 취재지원 중단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장 일면스님은 이 공문에서 불교계 언론 중 일부 미디어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재, 여론을 호도하고 학교법인과 대한불교조계종의 명예를 훼손하고 안정을 저해하고 있어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동국대는 학교법인 동국대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왜곡보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에도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해 해당 언론에 대한 공동대응과 협조를 요청했다.
 
일면스님은 지난 1030일 간담회를 자청해 자신과 학교, 종단의 명예까지 훼손하는 언론의 행태에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단호히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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