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상’에 선정된 흥천사 어린이집 전경. 서울시와 성북구청의 도움을 받아 지상2층 지하1층, 연면적 591.86㎡ 규모로 건립됐다.사진제공 흥천사

서울 최초의 전통 한옥식 어린이집인 흥천어린이집이 한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올해의 한옥상’에 선정됐다. 서울 흥천사(회주 정념스님)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결과에 따라 흥천어린이집이 ‘올해의 한옥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통 한옥 구조로 지어진 내·외부 공간의 연계성이 적절하고 어린이집의 기능을 한옥으로 풀어낸 좋은 사례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27일부터 31일까지 ‘상상 그 이상의 한옥’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00여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총 5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우수한 건축물에 수여하는 준공 부문 ‘올해의 한옥대상’은 ‘청운문학도서관’에, ‘올해의 한옥상’은 ‘흥천어린이집’과 ‘김천 학이재’에 각각 돌아갔다. 이에 따라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난 18일 흥천사를 찾아 회주 정념스님과 설계를 맡았던 김용미 (주)금성종합건축사무소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흥천어린이집은 지난 6월 개원, 현재 50여명의 영유아들이 이용하고 있다. 

[불교신문3147호/2015년10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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