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수원마을 ‘3단계 지원’

로터스월드가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캄보디아 프놈끄라옴(수원마을)마을 지원에 나선다.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는 지난 14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시장 염태영), 사단법인 행복캄(이사장 홍순목)과 함께 캄보디아 빈민촌 프놈끄라움(수원마을) 3단계 지원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합의에 따라 로터스월드는 오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프놈끄라옴(수원마을) 중·고등학교 신축 △학교 신축에 따른 마을 도로 정비 및 통학로 확보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전신주 교체 및 전선 정리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옥 개량 및 주택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3개 협력 단체는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하기 앞서 오는 11월17일 프놈끄라움(수원마을)에서 3단계 지원 사업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는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스님, 염태영 수원시장, 홍순목 행복캄 이사장, 캄보디아 씨엠립 주지사를 비롯한 관련 부처 관계자, 마을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로터스월드는 지난 2012년에도 2단계 지원 사업에 동참했으며 △마을 주민 의식 향상을 위한 마을개발운영위원회 운영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농업기술교육 진행 △마을 초등학교·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성화 교육(캄보디아어, 영어, 한국어, 태권도, 위생교육) △마을공동기반시설인 우물과 공동화장실 유지 및 보수 △마을공동자립작업장 건립 등의 사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씨엠립주에 위치한 프놈끄라움 마을은 수원시가 지난 2004년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2007년 수원마을로 선정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마을이다. 

[불교신문3147호/2015년10월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