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넷 10월15일 입장문 발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으로 찬반논란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오늘(10월15일) ‘시대에 역행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담론형성과 민주적인 사회풍토 정착을 위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할 것을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불시넷은 이어 국정제도보다는 검인정제도, 더 나아가 자유발행제 채택이 현행헌법에 더 부합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소개한 뒤 “미래세대에게 역사에 대한 획일화된 시각을 심어주는 것은 우리 사회의 건강성과 다양성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라면서 “더욱이 일각의 우려처럼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내년 총선 등 정치적 이유로 이뤄진다면 더더욱 그 정당성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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