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불기 2562 (2018).9.24 월

사이드바 열기
상단여백
HOME 복지&상담 복지
“상담으로 불교의 대중화, 실천화, 생활화 위해 최선”인터뷰 / 신임 불교상담개발원장 도성스님 … 17년 상담 전공한 전문가

   

불교상담개발원장 도성스님

 

“부처님의 가르침, 즉 불교의 수행이 생활화되고 대중화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장이나 가정 등 실제 생활하는 현장에서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담의 목적입니다.”

불교상담개발원 신임 원장 도성스님은 불교의 대중화, 실천화, 생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임 맡은 소감을 밝혔다. “막중한 업무이기에, 무거움을 느끼지만, 그동안 공부한 영역이기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불교상담개발원 회의실에서 만난 도성스님은 “사회복지가 사람을 위한 일이라면, 실질적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에 대한 ‘기술’이 곧 상담”이라면서 “크고 작은 아픔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불교상담개발원장 도성스님은 사회복지(상담) 전문가이다. 동국대 행정대학원에서 복지행정학을 전공한데 이어, 가톨릭대 상담대학원(영성상담학), 동국대 불교대학원(명상심리상담학),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상담심리학)에서 상담을 깊이 있게 연구했기 때문이다.

도성스님이 처음 상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의 소임을 맡고 있던 1998년 봄이다. 어느날 할머니가 찾아와 자녀 문제로 속이 너무 상한다고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 상담 기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해 상담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대학원에 진학해 상담에 대해 학문적으로 심도 있는 공부를 했다. 벌써 17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상담전문가’임에 틀림없다.

   
 
현대사회에서 상담이 필요한 까닭에 대해 도성스님은 “대면관계에서 자신을 제대로 관찰하도록 돕는 것이 요구되는 세상”이라면서 “사람과의 관계뿐 아니라, (상담의 영역은) 현실의 물질이나 환경 관계도 포함된 것으로, 대상과 환경과의 관계에서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선 상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담 과정만 잘 이루어진다면 은산철벽(銀山鐵壁)도 넘을 수 있다는 것을 제가 확신 드릴 수 있습니다”

도성스님은 “불교 자체가 상담”이라면서 “예를 들면 세상의 소리를 다 듣고 세상을 치유해 주는 것이 관세음보살의 원력”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불보살의 중생구제 원력이 실제 생활에 접목되도록 집중하겠다는 스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상황에서 만나는 모든 관계의 조화에 기여하는 상담은 무엇보다 소통을 전제로 한다”면서 “상담 내용이 곧 부처님의 말씀이지 않겠냐”고 전했다.

   
 
도성스님은 “불교상담개발원의 모태인 사단법인 자비의 전화를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라면서 “20년이란 오랜 역사를 지닌 자비의 전화가 서울을 대표하는 전문상담시설로 자리 잡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도성스님은 “2000~3000명의 수좌들이 선방에서 수행하는 저력을 바탕으로 간화선과 상담 기술을 접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불교상담개발원의 키워드는 공감(共感), 소통(疏通), 자리이타(自利利他)입니다. 종단의 유관기관으로 ‘붓다로 살자’운동에도 적극 참여해, 불교의 대중화 실천화 생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성스님은 10월2일 조계종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열린 제34차 임시 이사회에서 신임 원장으로 선출됐다. 불교상담개발원은 전임 원장 도현스님과 신임 원장 도성스님 이취임식을 11월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 예정이다.

도성스님 수행이력
△은사 혜성스님 △중앙승가대 불교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복지행정학 석사 △가톨릭대 상담대학원 영성상담학 수료 △동국대 불교대학원 명상심리상담학 석사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상담심리학 박사 과정 △(現)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심리상담센터 객원연구원, 홍천 지장선원 주지, 불교중앙박물관 국장

 

불교상담개발원

조계종 포교원 산하단체로 2000년 4월 설립되어 불교상담 연구와 교육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매년 학술세미나, 워크숍, 위탁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불교자살예방지원센터(2013년 12월 현재 15개소)와 노동자심리상담센터 ‘도반’을 부설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7년 3월 불교상담대학(2년 과정)을 개설하고, 2008년 1월 조계종 포교원 인가 불교상담심리사 자격고시를 실시했다.

2009년3월 불교상담대학원(2년 과정)을 개설하고, 20011년9월에는 불교상담대학 사이버 과정(2년)을 개설했다. 포교원에서 발급하는 상담분야 유일의 민간자격증인 ‘불교상담심리사 전문가(1,2급)’ 자격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사단법인 자비의 전화는 개인, 부부, 가족 면접 상담과 각종 심리검사, 무료전화상담, 사이버상담과 청소년 사이버 성(性) 상담 등을 진행하는 상담 전문기관이다. 1990년 개통하여, 2004년 3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로, 2005년 12월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감초 2015-10-13 21:06:57

    그래서 들어가면 그길로 속는길이다.
    왜냐하면 겉만 번지르르 할뿐 엉뚱한것으로 혹세무민하여 한뼝생 빨아묵는다.한국돌중들이 신도들에게하고있는 형식과 내용은 장사용이다.   삭제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SNS에서도 불교신문
    뉴스를 받아보세요"

    kakaostory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