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사암연합회(회장 중하스님)와 공주시불자연합회(회장 김익희)는 지난 9월29일 금강 신관공원에서 백제대왕과 고혼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영산대제 및 불교문화전’을 개최했다.<사진>

제61회 백제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영산대제에는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박수현 국회의원, 오시덕 공주시장, 이해선 공주시의회의장 등 1000여 명이 동참했다. 1부 법요식에 이어 2부에서는 영산재와 엄정자 한국춤무리 공연과 인기가수 신유, 김범룡 등이 출연하는 불자화합행사를 가졌다. 공주시사암연합회장 중하스님은 대회사에서 “오랜 세월에 숱한 어려움을 딛고 이어온 결과로 백제의 찬란한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알려져 금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백제권에 살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염원과 원력의 힘이라 생각한다”며 “잠시나마 심신의 끈을 푸시고 도도히 흐르는 금강처럼 삶의 에너지를 담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민스님)도 지난 3일 정림사지와 백마강 구드래에서 백제불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옛 백제 선열들의 고혼을 기리는 수륙대재와 유등재를 봉행했다.

[불교신문3143호/2015년10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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