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 오전10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고추장과 된장 한국 고유의 장(醬)을 맛보고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은 10월23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1회 종로장(醬)축제 ‘종로&장금이’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및 대형비빔밥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장 담그기 체험을 비롯해 장 음식 시식, 장환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미니장독꾸미기,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시민과 내외국인 관광객 등 2000명을 예상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종로&장금이 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어르신들의 손맛을 자랑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재능 나눔을 통한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전통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스님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노인세대가 앞장서 장류 전승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 전통문화애향을 실천하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전통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종로구가 역사와 문화의 본고장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그동안의 종로&장금이 활동과 제1회 종로장(醬)축제를 계기로 내년에는 장 체험관 및 장 카페 ‘JANG MA DANG’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속적인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과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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