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불교연합회, 구민의 밤 한마당 펼쳐
사하불교연합회(회장 혜우스님)가 주최하는 구민의 밤 행사가 8일 감천동 약수사에서 열렸다. 감천항이 손에 잡힐 듯 내려다보이는 약수사에 주민 300여명과 이 지역 국회의원 기관장 사하불교연합회 스님들이 모인 가운데 흥겨운 밤을 보냈다.
올해로 세 번 째 맞는 ‘사하구민과 함께하는 사하불교 불자의 밤 한마당’은 오후 5시부터 3시간 가량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 지역에 위치한 ‘체리동산 주간보호센터’의 지적장애아동들로 결성된 난타공연 팀 ‘우당탕’이 나와 공연을 펼치고 윤영수 전통무용학원원장의 살풀이 검무가 선보였다.
2부에서는 내빈소개와 스님들과 지역 기관장들의 격려사 축사,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구청장의 감사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3부는 가수들의 놀이한마당 공연이 펼쳐졌다.
사하불교연합회장 혜우스님은 “불자의 밤 한마당이 사하구민의 행복을 열고 불자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사하불교가 다시 태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김흥남사하구불교신도연합회장은 “사하불교연합회는 지금까지 지역 소외계층을 더불어 안으며 어르신 무료급식봉사, 경로잔치, 요양병원음악회, 저소득자녀장학금 전달 등 동체대비를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하불교연합회가 지역 사찰과 불자를 아우르며 꾸준한 지역교화와 봉사에 앞장서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날 한마당에는 이경훈 사하구청장, 조경태 국회의원, 노승중 사하구의회의장 및 의원들, 정진규 사하경찰서장, 김장실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하구는 달동네와 저소득계층이 많은 낙후된 지역으로 약수사를 비롯한 사하불교연합회는 무료급식 봉사로 지역주민들에게 깊이 자리하고 있다.
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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